가낳지모 - [펫시밀] 치킨트릿 100g 1개 사용 후기 솔직 리뷰

다람

고양이, 믹스, 남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토끼굴에는 토끼와 곰 외에도 고양이 한 마리도 같이 삽니다. ㅎㅎㅎ

이름은 안다람, 6살 먹은 세상에 하나뿐인 믹스(코숏이라기엔 외모가 좀 미묘...)냥입니다.

얼마 전(1월 19일~21일)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가낳지모 캣페어에 들러 다람이 먹을거리며 장난감이며 사냥해올까 했었지만 집사의 게으름은 인천(부모님 집이라 대구가 아닌 곳이었음에도)에서 서울 코엑스까지 가기를 거부했죠. 아이고, 그래도 아쉽다 하며 가낳지모 앱을 둘러보다가 체험단 신청 페이지를 발견하고 이거라도 되면 좋겠다 하고 신청한 것 중에 어머, 이럴수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런고로 감사의 그랜절을 가낳지모와 펫시밀에 드리며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자, 지금까지 서두였던 것...ㅎㅎㅎ 이제 시작인 것입니다!)

배송받은 날짜는 2월 2일이었고, 박스 안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펫시밀 소개 팜플렛과 함께 샘플 2개도 챙겨보내주셨어요. 샘플팩에 들어있는 북어와 소프트연어, 둘다 다람이가 환장하고 먹는 맛입니다. 대부분의 냥냥씨들도 불호가 없는 맛이기도 하죠. 치킨이야 말할 것도 없겠죠. 사람도 없어 못 먹는 치킨치킨~

펫시밀 치킨트릿 체험단 구성품

자세한 제품 소개에 앞서 오늘의 체험묘 안다람의 시식 영상을 먼저 볼까요? 밥 안 먹인 고양이처럼 너무 싹싹 핥아 먹어서 좀 부끄럽긴 한데 ㅋㅋㅋ

체험묘인 다람이는 건식(주: 어드밴스드 캣, 부: 오리젠 가디언8)과 습식(주신캔 위주)을 병행하고 있고, 간식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호불호가 굉장히(!) 명확해서 안 먹는 건 냄새만 맡고 팽합니다. 그동안 까인 사료와 캔, 간식을 쌓으면 3층 석탑만큼 쌓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펫시밀 치킨트릿도 처음 만나는 간식-동결건조간식은 이전에도 먹어봤으나 일단 처음 보면 다 경계-이다보니 몇 번 킁킁대며 내외하였으나 그것도 몇 초였고, 혓바닥을 대는 순간 호로로롤로로- 흡입해버렸습니다.

네, 정말 슈슈슉 흡입해버리는 바람에 먹기 전과 먹은 후 사진만 남고, 먹는 중(...) 사진을 찍기가 매우 어려웠어요. ㅠ_ㅠ 여튼 결론은 기호성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펫시밀 치킨트릿 100g 본품

달려드는 우리집 야샹의 맹수, 기호성이 아주 좋습니다.

펫시밀 치킨트릿 제품 형태, 원물의 결이 잘 살아있습니다.

정육면체 모양의 트릿은 결대로 잘 쪼개져서 사료에 토핑으로 주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부숴 주실 수 있어요. 전 다람이가 워낙 사료 투정이 있는 편이라 토핑으로 주었다가 단식 투쟁을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간식으로만 급여하였습니다.

펫시밀 치킨트릿은 첨가물 없이 닭가슴살 100%로 만든 고단백 반려동물 간식으로 냥냥이 뿐 아니라 멍멍이도 급여 가능해요. (사실 멍멍이는 훨씬 먹일 수 있는 게 많긴 하죠. ㅋㅋ) 3개월 미만의 어린 반려동물은 필수 영양소 섭취로 영양분의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3개월 이상의 냥멍이에게 급여해주세요.

조미료나 염분이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아 무염에 가까워요. 치킨트릿 외 생선 원물 동결건조간식은 미량의 염분이 느껴질 수 있지만 반려동물이 섭취했을 때 건강상 문제는 없음!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고, 낮은 지방 함량으로 타 간식에 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돼요. 물론 하루 권장 급여량 이상 먹이면 다이어트는 안 되겠죠. 덧붙여 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기력 회복, 면역력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휴먼그레이드 등급 원물 100%, 영양소 파괴 없는 진공동결건조한 간식이라 안심하고 급여 가능합니다. 다람이 간식으로 동결건조사료나 동결건조트릿을 선호하는 이유도 이 장점 때문이죠! 펫시밀 동결건조간식은 반려동물 식품관리사가 재료 엄선 및 생산 관리를 하고,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조하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 및 검사를 통해 품질을 보장하고 있으니 마음이 더 놓이네요.

더 오랫동안 처음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급여하려면 냉장보관이 가장 좋으나, 직사광선과 열기를 피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도 무방하다고 해요. :D

펫시밀 치킨트릿 하나면 여러분 냥냥씨도 손!을 할 수 있습니다.

먹겠다는 의지가 보이십니까? 큼직하니 먹는 맛이 있는지 아주 적극적으로 개인기 남발해주십니다. 들고만 있어도 기꺼이 솜방망이를 내주는 다람이.

크왕! 빨리 내놔라냥! (손도 먹을 기세입니다..)

다만 빨리 안주면 집사 손도 물릴 수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귀엽고 선명하게 나온 먹는 도중 사진은 영 건질 수가 없어요. 그저 먹이에 달려드는 맹수 사진만 남을 뿐. ㅠ_ㅠ...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죠? 부농부농 코는 너무 좋아 흥분한 상태라는 것을. ㅎㅎㅎ

펫시밀 치킨트릿을 주는 방법도 소개할게요~

첫 번째, 트릿을 잘게 부숴 사료 위 토핑으로 주기! 맨날 먹는 사료가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물에 불려 촉촉하게 급여하기! 냥냥씨들은 음수량 참 중요하죠. 고양이의 혓바닥이란 참 하찮아서 아무리 할짝거려도 실제 목구멍에 넘어가는 물의 양은 택도 없다는 것. 모름지기 집사라면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서 물을 한 방울이라도 더 먹이려 노력하게 되죠. 전 결대로 살살 부수어 물을 첨가해 급여해보았습니다. 살짝 경계하다가도 원래 먹었던 트릿이라고 파악하면 금세 잘 먹더라구요. (동영상에서 이렇게 주었어요.)

펫시밀 치킨트릿에 촉촉하게 물을 첨가해보았습니다.

세 번째, 원형 그대로 급여하기! 간식용, 훈련용, 노즈워크용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다람이는 이렇게 주면 손!과 기다려!를 80% 확률로 합니다. ㅋㅋㅋ 나머지 20%는 너무 먹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거려서 실패~ㅎ

추가로 노즈워크 사진과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 간식을 그냥 주기보다 놀이처럼, 사냥하는 것처럼 주는 방법이 훨씬 좋다는 것 아시죠? 동결건조간식은 이럴 때 참 유용합니다. 다람이는 머리(?)와 손(?)을 좀 써야 하는 놀잇감을 몇 개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를 꺼내 펫시밀 치킨트릿을 주었습니다.

집중력이 어마무시하죠? 5개 정도를 쪼개어 장난감에 넣어주었는데 아주 그냥 열심입니다. ㅋㅋ 결국 다 먹었어요. 집념의 냥냥씨로 인정합니다!